超越(초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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超越(초월)

송천 0 38 01.23 12:11

 

초월(超越)


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,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, 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 마라.

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마리 새야 부디 울지마라. 

人生(인생)이란 喜劇(희극)도 悲劇(비극)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

그 어떤 理由(이유)도 없음이야. 

世上(세상)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富(부)와 名譽(명예)일지 몰라도, 

세월이 내게 물려준 遺産(유산)은 正直(정직)과 感謝(감사)였다네.

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, 

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? 

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. 


世上(세상)엔 그 어떤 것도 無限(무한)하지 않아. 

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 

그저 通俗(통속)하는 歲月(세월)의 한 場面(장면)일 뿐이지, 

그대 超越(초월)이라는 말을 아시는가? 

老年(노년)이라는 나이, 

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 제법 親熟(친숙)하게 느껴지는 나이, 

삶의 깊이와 喜怒哀樂(희노애락)에 조금은 毅然(의연)해 질 수 있는 나이, 

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깨닫는 나이, 

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삶을 볼줄 아는 나이, 

自身(자신)의 未來(미래)에 대한 所望(소망)보다는 子息(자식)의 未來(미래)와 所望(소망)을 더 걱정하는 나이, 

女子(여자)는 男子(남자)가 되고 男子는 女子가 되어가는 나이, 

밖에 있던 男子는 안으로 들어오고 안에 있던 女子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이,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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